백주년기념관 소개

기념관 지하층과 1층은 주중에 있는 사역에 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각 부서와 기관의 예배실과 사무실이 배정되어 있습니다.
유아 예배실, 영아 예배실, 당회실, 회의실, 새가족부, 경로대학, 두드림 전도대, 징검다리 중보 기도대, 안동문화센터, 여전도회 협의회실, 남노인정, 여노인정, 중보기도실, 청년교회 사무실 등이 지하층에 있습니다.
지하층은 지하공간이라기 보다는 지상층과 같은 분위기로 꾸몄습니다.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지하층의 복도는 휴게 공간입니다. 적지 않은 의자와 탁자가 설치될 것입니다. 따라서 주중이나 주일에도 붐비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1층 로비는 3층 까지 위로 뚫려있을 뿐 아니라 전체가 유리 창문이기 때문에 쾌적성이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1층 현관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로뎀나무 카페’가 위치해 있습니다. 우리 교회 성도들의 휴식과 친교의 공간으로 사용될 뿐 아니라 안동 시내에 새로운 교회 이미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바로 옆에 ‘하늘 씨앗 어린이 도서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어린이 전용(專用) 도서관입니다. 대구와 경북 북부 지역의 유일한 어린이 전용 사립 도서관입니다. 유치원 학생들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입니다. 약 8천권의 어린이 도서와 시청각 자료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수업을 마친 어린이들에게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After school program)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회원제로 운영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을 주는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1층에는 영곡 아트 홀(Art Hall)이 있습니다. 좌석수는 287개입니다. 물론 앞에 의자를 더 놓을 수 있어 300명 까지는 수용이 가능합니다. 청소년과 청년들, 소규모의 문화 행사를 준비하는 분들이나 단체에게 매우 유익한 공간이 될 것입니다. 피아노 학원이나 유치원 등 기관에서 각종 발표회를 갖는 데 적당한 크기와 음향, 영상 등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특히 이곳 아트 홀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영화 등 문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1층에는 역사 전시실이 있습니다. 안동 교회 100년의 역사와 앞으로의 교회 비전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2층은 ‘사랑샘’로 명명된 친교실(親交室)이 있습니다. 한꺼번에 440여명이 식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지 식당으로만 사용되는 공간이 아닙니다. ‘사랑샘 친교실’은 수십 개의 소그룹이 동일한 시간에 모이는 대화와 간증의 장(場)으로, 또한 1000여명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대형 집회 장소로 사용될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흥분이 됩니다. 3층은 청년과 초등학생을 위한 소 예배실, 그리고 찬양대와 현악부 연습실로 꾸며져 있습니다. 물론 이 공간은 세미나나 성경 공부반 등 다른 용도로도 사용될 것입니다.
마지막 4층에는 각급 교회학교 사무실, 소그룹실, 청소년 휴게실, 그리고 워십룸을 갖추었습니다. 청소년 휴게실에는 4대의 인터넷을 연결한 컴퓨터를 설치했고, 청소년들이 대화를 나누며 교제할 수 있는 소파와 테이블을 준비했습니다. 워십룸은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청년들이 예배를 위해 워십을 준비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특히 기념관에는 성도들이 대화를 나누고 교제할 수 있는 많은 공간들이 있습니다. 휴게 공간은 각층 복도에 마련했습니다. 많은 의자와 탁자가 구비될 것입니다.
특히 앞 마당에 청소년·청년을 위한 농구장을 마련했습니다. 우리 청소년·청년들이 땀을 흘리며 뛰는 살아있는 광경을 보며 시민들은 즐거워할 것입니다.

지난 72년 동안 우리 교회는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의 센터, 지역사회를 섬기는 봉사의 센터, 민족과 함께 하는 애국(愛國)의 센터로 본당을 사용했습니다. 기념관이 준공되어 전면적으로 사용되더라도 앞으로도 본당 1·2층은 예배의 중심으로 거룩하고 귀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우리 교회는 지금까지의 사역을 뛰어 넘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100주년 기념관을 꿈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시작하여 완성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에 그리던 선물(膳物)을 우리 교회에 주셨습니다. 100주년 기념관은 안동 시민에게 그동안 굳어진 교회의 이미지를 바꾸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교회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데 사용될 것입니다.
시민들이 방문하고 싶은 공간이 될 것입니다.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장소로 남녀노소 어느 누구나 가까이 올 수 있는 친근한 안동의 명물(名物)이 될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