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사도행전 21:10~14(신약p.224) (2018년 7월 29일) 

1. 위협을 극복하는 믿음 (11-12)

묵상을 위한 질문) 복음이 증거될수록 예루살렘은 점점 그리스도인에게 위험한 곳이 되었다. 유대 율법주의자들은 복음을 증거하는 그리스도인을 박해하고 내쫓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3차 선교여행을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하였다. 거칠어지는 유대인의 반발을 수없이 경험하면서도 꺼리지 않고 담대하게 반대의 본거지인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복음을 전하기로 다짐한 것이다. 복음을 전하기에 부담스러운 상대에게 용기 있게 전할 믿음을 가지고 있는가?   

2. 죽음도 이기게 하는 소망 (13)

묵상을 위한 질문)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가게 될 경우 당할 환난에 대해 듣게 된다. 선지자 아가보를 통해서 그가 유대인들에게 체포되어 이방인들에게 잡혀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죽음의 문제는 사람들에게 실존적인 고민을 하게 한다. 누구도 죽음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그 앞에서 좌절하거나 영적인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사도 바울 역시 다가오는 죽음의 그림자를 감지하고 힘들어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부활의 소망이 죽음을 이기고도 남음을 알고 있었다. 세상의 유혹과 죽음의 권세를 이길 부활의 소망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3. 예수 이름 안에 있는 사랑 (13-14)

묵상을 위한 질문) 환난과 핍박 그리고 죽음의 위협과 공포는 충분히 십자가의 길을 포기하도록 하는 조건이 된다. 더욱이 신앙을 반대하는 무리의 횡포를 경험하면서까지 복음을 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복음을 경험하지 못하고 영적인 무지몽매함에서 헤매는 영혼을 연민의 마음으로 항상 바라보고 있었다. 이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은혜의 사랑이 현재의 고난에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구원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끝까지 사랑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