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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3 21:53:38 조회 : 1649         
영혼을 품고 기도하게 하는 거룩한 수첩 이름 : 김승학   
 
영혼을 품고 기도하게 하는 거룩한 수첩
 
   우리 안동교회는 놀랍게도 105년의 역사 속에서 93년 전에 세계선교를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초기 장로교는 선교의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2대 담임목사로 헌신하시던 이대영(李大榮) 목사님께서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의 부름을 받고 담임목사직을 사임한 후 1921년 중국 산동 반도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4대 담임목사님이셨던 박상동(朴尙東) 목사님께서도 조선예수교연합회의 전도목사로 파송을 받아 1928년 8월 일본 오사카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교회에는 복음을 세계열방에 전할 여유가 점점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폭력을 동반한 일제의 핍박은 도를 넘어 교회 존재 자체를 부정했습니다. 신사참배문제는 한국교회 신앙의 순수성을 훼손하게 했을 뿐 아니라 교회의 분열을 야기했습니다. 더욱이 일제 말엽에 시행된 강제적인 교회의 통폐합은 교회와 성도들을 질식시켰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인 해방으로 신앙의 자유를 되찾았지만 곧 이어 발발한 6·25 전쟁은 절대빈곤이라는 심각한 생존 문제로 대다수 교회가 감히 세계열방으로 눈을 돌릴 수 없게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세계의 대다수 국가가 기적으로 놀라는 한국의 경제적 성장과 교회의 부흥을 주셨습니다. 한국교회의 부흥은 그 동안 잠자고 있던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인 선교의 뜨거운 열정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1981년 1불선교회가 조직되면서 다시 선교의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1불 회원들은 선교사역과 선교사님을 돕기 위하여 당시 자장면 한 그릇 가격(1불에 해당)을 한 달 선교비로 책정하고 주님께 드렸습니다. 간난 아기를 포함한 온 가정 구성원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 파송된 선교사를 돕는 일에 온 교회가 열심을 내기 시작했고, 30여년이 지난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후 우리 교회 단독선교사로는 처음으로 1989년 교회창립 80주년을 감사하면서 5월 25일 신정식·김행자 선교사를 총회파송선교사로 필리핀에 보냄으로써 다시 세계선교에 동역하기 시작했습니다. 1995년 1월 16일 2차로 장순영·김정희 선교사를 동북아에 파송하여 예수님의 유언(遺言)인 지상명령에 적극적으로 동참했습니다. 그리고 교회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2009년에 교회는 50가정, 100분의 선교사를 파송할 거룩한 비전을 갖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1차로 2010년 2월 27일에 5가정, 10분의 선교사를 멕시코, 캄보디아, 중국으로, 2차로 2011년 5월 4일에 2가정, 4분의 선교사를 알바니아와 라오스로, 그리고 3차로 2013년 10월 13일에 3가정, 6분의 선교사를 네팔, 우간다, 동북아로 파송함으로써 총 10가정, 20분의 선교사를 파송하게 되었습니다. 100주년을 맞이하면서 교회가 품은 거룩한 선교비전의 1/5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는 계속해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사역하고 있는 많은 선교사님과 선교기관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 후원선교사를 위한 선교수첩은 우리 교회가 파송하고 후원하고 있는 선교사님과 기관의 사역에 관한 대부분의 것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역하고 있는 국가의 선교 상황, 사역내용, 기도제목, 가정, 자녀 등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이 순교수첩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알게 합니다. 추상적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하고 기도하게 만드는 수첩입니다. 이 선교수첩은 우리에게 세계열방을 향해 거룩한 부담을 갖게 만드는 기도수첩입니다.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하나님의 애끓는 음성을 듣게 만드는 후원수첩입니다. 더욱이 이 선교수첩은 하늘나라를 확장하게 만드는 일에 영혼을 품고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사랑수첩입니다. 날마다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는 성경 속에 끼워 넣고 말씀을 묵상할 때, 기도할 때 이 선교수첩을 사용해 주십시오. 그래서 선교사님들이 사역하는 땅에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는 기쁜 소식을 우리 모두가 듣게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2014년 5월 30일
                                                                                     김승학목사
 
 
P.S.) 이 글은 2014년 부터 시작된 선교사를 위한 후원기도회에 사용된 선교수첩에 게재된 인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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