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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9 22:40:49 조회 : 2129         
목사님 오스틴입니다 이름 : 김상우   

목사님

주님 주시는 평강으로 문안드립니다.

뒤늦게 안부 메일을 보낸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 또 지나갔습니다.

한국을 떠날 때 일년을 어떻게 지내지 하며 이곳으로 왔는데 후딱 두달이 지나버렸습니다.

한국 있을때, 바쁘다는 핑계로 집을 제대로 돌아보지 않던 저에겐 이곳에서의 생활을 위해

많은 것들을 챙기고 갖추어야 하는 상황, 많은 시간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어야 하는 상황,

더구나 모든 환경이 다르다는 것이 쉽지않게 느껴졌지만, 이러한 저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게

한 것이 바로 목적이 이끄는 삶이라는 책을 읽기 시작하고서 입니다.

사실, 저는 미국 오는 것이  그렇게 내키지 않았습니다. 작년 한해.. 어느 해보다 바쁘게 보냈고,

이런 저런 상황들이 저를 필요로 해서 정신없이 다녔습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잘풀려 나가는 것처럼

보였고, 그런 일들의 결실에 대한 기대 아니 욕심도 있어서 올해도 한국에서 할 일이 많을 것으로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바램이 컸고, 이미 결정된 상황이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번 메일에 잠깐 말씀드렸던 한가지 일이 발생하여 이 곳에서

지내는 것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하나님을 찾게 만들었고, 한국에서 가져 온 목적이 이끄는 삶을 다시 보게 하였습니다.

이왕이면 영문판으로 읽기로 작정하고, 서점에서 영문판을 구입하여 읽기 시작한 것이 열흘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읽었을 때도 참 많은 것을 깨닫게 하였지만, 그동안 느슨해진 하나님과의 관계, 나태해진 신

앙생활, 미국으로 보낸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하는 참으로 소중한 책이 되고 있습니다.

2008년 이곳 오스틴으로 오게된 것이 우연이 아니라 철저히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었음을 깨닫게 되

었고, 어려운 일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회개의 눈물을 흘리면서 정말 주님이 저를 사랑한다는 것을 다

시한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소중한 시간을 갖게  해 주신 것입니다.

제가 이곳 생활에 좀 적응이 되고 나서, 우선순위를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에 두고, 목적이 이끄는 삶을

매일 한 장씩 읽기로 결심하고, 이제 10장까지 읽었습니다.

이곳 시각 오늘 아침에 강집사가 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서,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주제가 목적

이 이끄는 삶이라고 하여, 이것 또한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오전에 연구원에 나와서 목사님 메시지

를 인터넷으로 들었습니다.

목사님 첫째날 메시지를 들으니, 다시 한번 정리가 되고, 도전이 되었습니다.

목사님..

성도님들의 처한 상황에 따라 말씀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정말로 온 성도님들이 이번 고난

주간 특별새벽기도에는 모두 나와서 은혜 받기를 기도합니다. 왜 우리가 살아야 하는 지? 가장 근본적

인 물음에 대한 답을 분명히 찾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스쳐가는 시간도, 하찮아 보이는 일도 하나님

의 계획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음을 이곳에 와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 자신이 연약하여 또 쓰러지겠지

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바꾼 생명이기에  결코 내버려두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믿

습니다.

매년 고난주간이 되면 힘들었습니다. 놀기 좋아하는 습성 탓이겠지만, 신학기가 시작되고 여러 행사들

이 있다보니 제대로 고난주간을 지키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스틴에 있으니 핑계거리도 없

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가지 작정한 것이 한 주간 점심을 금식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남들은 잘하

는 금식이 저에게는 다른 것도 잘 못하지만 특히 못하는 것입니다. 한끼 식사 안하면 못견디는 탓이

라.. 

계속해서 인터넷으로 목사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물론 속도가 좀 느리고 음질

이 좀 떨어지지만 그래도 얼마나 좋은 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이번 고난주간 새벽기도회 때, 인터넷으

로 본당이 꽉차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그리고 새롬찬양단 모든 분들의 모습

을 보고싶습니다.  

끝으로 저의 가족들의 영육간에 강건함과 지수/효은이 학교생활 및 영어의 진보가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리며, 더욱 강력한 성령의 역사가 안동교회와 함께 하며, 목사님과 사모님, 현욱 현석이 건강하길

기도합니다.

2008.3.18

미국 오스틴에서 김상우 집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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