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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5 10:05:25 조회 : 2748         
선교지에서 들려오는 소식들 이름 : 김승학   

 선교지에서 들려오는 소식들

   한 달 전 남인도에서 주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장비호 선교사가 우리 교회를 방문하여 자신의 사역을 보고했다. 장비호 선교사는 남인도 까나다까주(州)의 마을(빌리지)들을 찾아다닌다. 그는 모여든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선물로 성경을 전달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선교 사역을 담당하는 분이다. 그에 따르면 성경이 전달된 후 몇 년이 지나면 적지 않은 마을에 교회가 세워지는 놀라운 역사가 펼쳐진다는 것이다. 인도에 정착한 지 아직 10년도 경과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무려 286개의 마을을 방문하여 44000권의 성경을 보급하였고, 9000여명이 성도로 변화되었으며, 이들 중 2100여명이 세례를 받았다고 그는 보고했다. 우리 안동교회도 지난 2004년 7월 그가 사역하고 있는 남인도 첼루르(Chelur) 지역에 교회를 건축하였다. 49명의 단기 선교팀이 2주일동안 선교지를 방문하여 마을을 찾아가 복음을 전했을 뿐 아니라 첼루르에 세워진 ‘첼루르 선한 사마리아인 교회’(Chelur Good Samaritan Church)를 헌당하는 감격을 맛보았다. 장선교사의 보고에 의하면 주일마다 200여명에 가까운 마을 주민들이 주일 예배에 출석하고 있다는 감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그는 인도에 건축한 모든 교회가 이처럼 많은 성도들이 출석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도움을 받아 건축한 60개 교회 중에서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첼루르 선한 사마리아인 교회’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임을 확실히 했다. 물론 지금부터 18년 전인 1989년 5월 필리핀에 신정식 김행자 선교사를 우리 교회가 단독 선교사로 파송하고, 교회의 기도와 후원으로 1994년 5월 라스 바노스에 교회를 건축하여 헌당한 바 있다. 따라서 3년 전에 인도에 건축한 ‘선한 사마리아인 교회’는 우리 안동교회가 해외에 세운 2번째 교회라고 할 수 있다.


   3년 전 50명에 가까운 성도들이 인도에 다녀온 경험이 있어 장비호 선교사의 선교 보고는 우리에게 어느 정도는 익숙한 것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장비로 선교사의 사역 보고는 우리 모두에게 친숙한 느낌을 주었다. 그는 자신이 체험한 은혜를 간증했다. 하나님께서 베푸신 수많은 기적 중에서 하나를 예를 들었다. 간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어느 마을에 마을 주민들의 반대 없이 교회 건축을 거의 완료하고 지붕 위에 십자가를 세우려고 할 때 즈음, 마을 주민 중 청년 200여명이 몰려와 십자가를 지붕에서 끌어 내리고 교회 건물을 부셨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장선교사는 당국에 항의했지만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하고 답답하게 시간만 흘러갔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마을의 한 가정에 불행한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전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소가 집을 나가 돌아오지 일이 생겼다는 것이다. 아무리 찾아보았지만 헛수고였다는 것이다. 또 이 마을은 물이 몹시 귀한데 어느 집은 물을 끌어 올리는 모터가 타버리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더욱이 그 마을의 주된 농산물은 토마토인데 어느 날 한 가정의 토마토 밭이 완전히 타버렸다는 것이다. 이런 일을 당한 이후 마을 주민들 사이에는 불행한 사고 이유에 관한 이야기로 분분했다고 한다. 특히 이전에 예배당을 공격하여 십자가를 끌어내린 사람들과 교회 건물을 파괴한 사람들 사이에서 정리된 결론은 갑작스럽게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은 지붕위에 있는 십자가를 끌어 내리고 부셨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십자가를 부수지 않고 예배당만 무너뜨린 사람들은 어려움을 당하지 않았다고 그들 스스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 일이 있은 후 마을 주민들은 스스로 장선교사를 찾아와 교회를 건축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교회 건물을 완공하고 난 후 예배를 드릴 때 예배당을 파괴한 200여명의 청년들 가운데 무려 100여명이 예배에 참석했다고 간증하면서 이것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베푸신 기적이라고 힘주어 장선교사는 증거했다. 이처럼 우리는 선교지에서 있었던 선교사들의 간증을 들으며 돌밭과 같은 척박한 곳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확인한다. 동시에 선교사들이 경험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내가 직접 선교지에서 체험하는 것처럼 유쾌한 기분을 갖는다.       


   올 해 호주와 베트남/캄보디아에서 단기선교를 마치고 돌아온 단기 선교팀을 통해서도 우리는 선교지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의 기적의 소식을 듣는다. 보고에 의하면 선교지로 출발하는 아침부터 주님의 동행하심을 체험했다는 것이다. 베트남 선교지에 전달할 유치원 교재는 무게가 너무 나가 단기 선교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분담시키더라도 일인당 비행기에 실을 수 있는 무게를 초과하여 많이 걱정했단다. 하지만 부산 공항에서 좋은 분을 만나 무사통과했고, 베트남에 도착해서도 큰 어려움 없이 세관을 통과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동행을 공항에서부터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예상했던 인원들보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하여 한국에서 준비한 물품들이 모자라 몹씨 당황스러웠다고 보고했다. 특히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범사에 형통한 모습을 본 마을 주민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로 몰려오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는 우리 모두에게 선교의 보람을 갖게 하였다. 더욱이 호주로 떠난 선교팀은 팀 구성에서부터 하나님께서 미리 간섭하시고 손을 쓰셨다고 고백했다. 호주 선교지의 사역은 원주민들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고 난 후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이 주된 사역이었는데 선교팀에 참여한 대원들의 구성이 절묘했다는 것이다. 우리 호주 단기 선교팀은 청년들 뿐 아니라 장년들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음식을 준비할 때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 교회에서도 음식 솜씨가 뛰어난 분들이 호주팀의 일원으로 참가하고 있었기 때문에 음식을 만들고 준비하는 사역에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이다. 타교회의 단기 선교팀은 거의 청년 중심이기 때문에 음식을 조리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는 선교사님의 말을 덧붙였다. 이러한 모든 일이 비록 작은 기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우리는 모든 일에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신 흔적을 보게 된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세밀한 간섭은 우리가 선교지를 방문하기 전 사역을 준비할 때 뿐 아니라 선교지에 투입되어서 사역에 직접 참여할 때도 늘 깨닫게 된다. 그래서 선교지에서 보내온 소식은 항상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요 역사임을 날마다 확인하게 된다.



2007년 7월 24일

김승학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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