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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6 11:35:01 조회 : 2964         
영적 자양분(滋養分)의 땅, 성지(聖地) 이름 : 김승학   

 영적 자양분(滋養分)의 땅, 성지(聖地)

무려 34명의 순례자들이 부활주일을 지나고 4월 9일 안동을 출발하여 약속의 땅인 이스라엘, 요르단, 애굽 등 성지를 돌아보고 19일 귀교합니다. 영적 자양분의 땅인 성지를 순례하는 분들이 은혜의 시간을 가지고 돌아오기 위해서는 다음 몇가지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 순례자의 마음을 가지고 출발하십시오


성지(聖地)는 말 그대로 거룩한 땅입니다. 성지가 거룩하고 성스러운 이유는 거의 2000년동안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친히 행하신 사건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지에서 믿음의 선배들과 함께 하신 주님의 역사를 직접 목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선배들이 호흡하던 바로 그 땅에서 우리도 호흡하며, 걷고 뛰었던 바로 그 땅을 밟으며 그 시대로 돌아가 마치 내가 동시대 인물로 하나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감격을 맛볼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성지로 향하는 사람들은 순례자로서의 마음과 정신과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어떠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들을 수 있도록 완전히 열려진 마음을 가지고 성지에 서야 합니다. 순례자의 마음은 믿음의 마음입니다. 사랑과 소망의 마음입니다. 뿐만아니라 순례자는 겸손의 마음, 인내의 마음, 절제의 마음, 그리고 사모의 마음입니다. 



2. 4가지를 준비하십시오


1) 말씀준비


출발하기 전에 성경을 읽어야 하며 성지에서도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성지에서 발생한 하나님의 역사와 믿음의 선배들의 살아있는 기록입니다. 성경은 성지가 간직하고 있는 모든 스토리의 근본적이고 일차적인 자료가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알수 있는 자료 중에서 성경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성경의 기록을 떠난 믿음의 이야기는 진실성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성경에 기록된 사건은 100% 신뢰해도 좋습니다. 따라서 출발하기에 앞서 성경을 자세하게 읽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순례의 여정에도 성경은 읽어야 합니다. 특히 4복음서를 중점적으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성지를 순례하며 구약시대의 사건과 인물을 만날 것입니다. 순례자들이 밟게될 땅은 지금부터 4500년 전의 사건(피라미드, 스핑크스 등)도 포함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순례 중 만나게될 대부분의 것들은 예수님의 사역에 관한 것입니다. 따라서 창세기, 출애굽기, 민수기, 신명기 뿐 아니라 4복음서를 집중적으로 읽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확한 성경지식은 순례자에게 보다 정확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기 때문입니다.  


2) 기도준비


전 1993년 여름 23일 정도의 성지방문과 올해 2월 10일 정도의 성지답사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차례의 성지방문과 답사를 통해 영적인 눈이 열려야 비로소 보아야할 것을 볼 수 있음을 전 깨달았습니다. 영적인 귀가 열려야 들어야할 것을 들을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영적인 눈과 영적인 귀는 기도할 때 열릴 수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서만 가능함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순례자에게는 기도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순례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은 같은 장소를 방문합니다. 순례자들은 동일한 사건현장의 땅을 밟습니다. 현지 가이드를 통해 설명을 듣습니다. 하지만 느끼고 깨닫고 체험하는 것은 모두가 다릅니다. 영적인 눈의 개안과 영적인 귀의 열림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좀더 깊은 영적인 체험을 위해 기도로 준비할 뿐 아니라 순례 중에도 겸손하게 주님을 향해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자료준비


우리 주변에는 성지에 관한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자료는 성지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자료를 통해 우리는 성지에서 경험해야할 것의 일부를 미리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지로 출발하기 전 교회는 수개월동안 훈련시켰습니다. 교육받은 자료들을 다시 읽고 성지를 순례하며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발하기에 앞서 특히 영상자료를 시청하여 곧 가게될 성지를 익숙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영상을 통해 성지를 방문해본 경험이 있는 순례자들은 영상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속히 확인할 뿐한 아니라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까지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지에서는 가급적 여러 곳을 방문해야하기 때문에 한 장소에 오랫동안 머믈러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잠시 잠간 머믈면서 중요한 포인트를 확인하고 아쉽지만 자리를 떠야할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미리 영상자료를 통해 성지를 익힌 순례자들은 이러한 면에서 다른 순례자들에 비해 훨씬 앞서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4) 건강준비


성지를 방문하는 순례자에 있어서 건강은 중요합니다. 누구나 순례를 시작할 수 있지만 건강하지 못하면 흡족한 마음으로 순례를 끝마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순례는 계속되는 바쁜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여 늦은 밤까지 계속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출발해서 돌아올 때 까지 이러한 일정은 계속됩니다. 짧은 일정 속에서 반드시 방문하고 순례해야할 성지가 너무도 많기 때문입니다. 일생에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은 순례자의 몸을 바쁘게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여느 여행과는 다르게 긴장하지 않고 방심하면 아차 하는 순간 몸에 탈이 생길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몸은 자신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건강은 스스로 챙겨야 합니다. 상시복용하는 약이나 그 밖에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흔적(痕跡)을 심장에 새기고 돌아 오십시오

 

성지는 거룩한 흔적을 가지고 있는 땅입니다. 시대의 흔적이 쌓여진 성지의 토양은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하는 양질의 충적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의 흔적이 계속해서 쌓여진 성지는 그래서 우리의 귀중한 영적 자양분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성지는 하나님의 흔적, 예수 그리스도의 흔적, 성경의 인물들의 흔적을 갖고 있는 땅입니다. 성지에서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께서 기적의 땅에 베프신 흔적을 보면서 밟고 있는 것이며, 예수님께서 걸으시며 남기신 흔적의 그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호흡하며, 생각하며, 응시하며, 들으며, 움직이는 우리의 모든 몸짓은 남겨진 거룩한 흔적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래서 성지의 흔적이 은혜와 감격과 도전의 흔적으로 우리의 심장에 새겨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살아가는 동안 성지에서 경험한 주님의 은혜를 영적 자양분으로 삼고 기쁨과 감격과 감사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2007년 4월 6일

                                                                                                        김승학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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