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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21:33:03 조회 : 169         
경상북도, 새로운 부흥의 발화점 이름 : 김승학   

 

경상북도, 새로운 부흥의 발화점

 

 

경북기독교총연합회 제24회 정기총회가 2023227(), 필자가 섬기는 안동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대표회장으로 피선된 필자는 제24회기 경북기총의 중점사업의 하나로 지난 코로나 3년 동안 침체되고 위축된 교회와 예배의 회복을 위해 ‘2023년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임을 알리면서 경북기총 산하의 동부권역, 서부권역, 남부권역, 북부권역 등 각 권역에 속한 연합회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권역별 특별예배나 기도회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시행해 보지 못한 것으로 22개 시군(市郡) 연합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없이는 성공할 수 없는 사업이었다. 그래서 임원회는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각 지역 연합회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우선 37() 안동에서 대표회장, 대표부회장, 본부장, 사무총장, 상임총무, 상임서기, 회록서기, 회계 등이 모인 실무임원회는 4개 권역별로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갖기로 결정하고, 실무임원 및 23개 지역연합회 회장으로 구성된 실행임원회를 321일 소집하여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의논하기로 결의했다. 그 결과 321() 경산에서 모인 실행임원회는 실무임원회의 결정을 그대로 추인했다.

 

이어 4개 권역별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위해 각 권역별 책임자를 정했는데, 실무임원들이 각 권역을 책임지고 추진하기 시작했다. 동부권역은 상임회장 안상훈 목사, 서부권역은 사무총장 곽금배 목사, 남부권역은 대표부회장 김영달 목사, 북부권역은 상임총무 김철한 목사 등으로 결정되었다. 필자는 가급적 대각성 기도회를 상반기인 5, 6월 중에 마칠 수 있도록 권역별 책임자들이 권역에 속한 시군 연합회 임원들과 의논하여 신속하게 추진해주길 당부했다. 이를 위해 대표회장인 필자, 상임총무와 상임서기는 권역별 대각성 기도회를 위한 매뉴얼을 신속하게 작성하여 권역별 책임자들에게 전달하여 회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뉴얼에는 1) 권역별 영적 대각성 기도회 실시 요청 공문, 2) 영적 대각성 기도회 순서 안, 3) 각 권역에서 의논해야 할 내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우선 필자는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독려하는 공문을 22개 시군 연합회에 보냈다. 다음은 영적 대각성 기도회의 취지와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의 내용이다.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지 3년이 지난 지금, 우리 모두는 코로나에 무척 익숙해졌습니다. 거리제한과 인원제한 해제에 이어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처럼 만끽하는 자유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 안심하고 생활하기에는 아직도 이른 것 습니다. 두려움이 상존하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교회의 현실은 코로나 3년 동안 믿음이 약해져 교회와 멀어지고, 믿음을 잃어 교회를 떠난 성도들이 적지 않습니다. 교회의 여러 사역 역시 많이 위축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월초부터 말까지 계속된 미국 켄터키 주의 작은 도시에서 발생한 부흥 소식은 우리를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애즈버리 대학에서 벌어진 부흥은 미국 교회들에게 거룩한 충격을 주었고, 인근 지역으로 부흥의 파도가 퍼져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무척 부럽습니다.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이제는 영적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교회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21일 경북기독교총연합회는 경산에서 실행위원회를 갖고 권역별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권역별 영적 대각성 기도회는 경상북도 22개 시군 경내 교회들이 먼저 영적으로 각성하고, 이 영적 각성이 한국교회 대각성으로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경북기총 경내의 교회들이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의 마중물이 되자는 것입니다. 권역별 영적 대각성 기도회는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동부, 서부, 남부, 북부 등 4개 권역별으로 나누어 실시할 것입니다. 각 권역에 속한 시군 기독교연합회 회장님과 여러 임원들의 기도와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각 권역에 속해 있는 시군연합회는 의논하여 권역별 영적 대각성 기도회의 일자와 장소를 정해 기도회를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기도회의 의논을 위해 경북기총 실무임원들이 연락을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각성 기도회는 5, 6월 두 달 중에 시행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시군 기독교연합회 임원들과 교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4개 권역 가운데 가장 먼저 움직인 권역은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이 속해 있는 북부권역이었다. 특히 영적 대각성 기도회의 장소는 가급적 평일에 찬양단이 구성될 수 있고, 기도회를 마친 후 참석한 성도들이 점심 식사를 할 수 있는 교회로 정하기로 했다. 414() 오전 11시 안동교회에서 7개 시군연합회 회장과 총무가 모여 북부권역 영적 대각성 기도회 날짜와 장소, 그리고 순서 등을 의논한 결과, 517() 오전 11시 안동교회에서 개최하고 모든 연합회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북부권역 실무책임자인 김철한 목사와 곽병구 목사는 연합회 회장들과 의논하여 순서자들을 정했으며, 이후 북부 권역 경내의 모든 교회들에게 공문을 보내 한 달 여 남은 기간 동안 북부권역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위해 간절한 기도를 요청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김철한 목사는 7개 지역 연합회 회장 및 임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기도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 요청을 했다. 예정된 날짜인 517일 오전 11, 안동교회 100주년기념관 영곡아트홀에서 열린 북부권역 영적 대각성 기도회는 주님,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라는 주제 아래 경북 북부권역(안동/영주/예천/봉화/의성/청송/영양) 목회자와 성도 250여 명이 참석해 뜨겁게 기도했다. 다음은 북부권역 영적 대각성 기도회 순서이다.

 

주제: “주님,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11:1)

일시: 2023517() 오전 11

장소: 안동교회

 

1: 기도회 순서

인도: 이재훈목사(안동시연합부회장)

 

찬양과경배 ............................ 안동교회 찬양단

기도 ...................................... 영주시연합회장

말씀봉독 ............................... 의성군연합회장

설교 ...................................... 김승학목사(본회 대표회장)

합심기도 ............................... 다함께

회개합니다.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 예천군연합회장

북부권역 교회의 침체가 회복되게 하소서. 회복의 영을 부어주소서. 영양군연합회장

북부권역의 복음화(교회학교 포함)를 위해 기도합니다. 부흥의 영을 부어주소서. 봉화군연합회장

북부권역 성도들이 거룩한 생활을 하게 하소서. 거룩의 영을 부어주소서. 청송군연합회장

봉헌 ....................................... 김재석장로(본회 회계)

인사 ....................................... 김승학목사(본회 대표회장)

광고 ....................................... 김철한목사(본회 상임총무)

찬양 ....................................... 안동교회 찬양단

축도 ....................................... 김승학목사(본회 대표회장)

 

2: 사랑의 교제

중식 ........................................ 안동교회 친교실

 

이날 기도회는 이재훈 목사(안동기총 수석부회장)의 인도로 안동교회 찬양단의 찬양, 김원곤 목사(영주기연 회장)의 대표기도, 곽병구 목사(의성기연 회장)의 성경봉독 후 경북기총 대표회장인 필자가 대각성의 은혜를 부어주소서”(8: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설교의 요지이다.

 

2023년은 한국교회에 뜻 깊은 해입니다. 우선 대구와 경상북도에 복음이 전해진지 130년이 되는 해입니다. 또한 한국교회 부흥의 원조와 같은 원산부흥운동이 있은 지 1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특히 지난 28, 미국 애즈버리 대학에서 시작한 부흥의 불꽃이 미국의 여러 곳으로, 그리고 세계로 퍼져가고 있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기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경북 북부권역에 있는 모든 교회들은 회복을 넘어 부흥을 소망하고 사모하며 무기력을 벗고 움직여야 합니다. 올해 영적인 움직임이 없으면 교회는 상당기간 동안 침체와 무기력으로부터 해방될 수 없습니다. 지난 3년 동안의 침체를 한순간에 날려버릴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각성하면서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고 부흥을 사모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문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부어질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들려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수문 광장 앞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처럼 아멘 아멘으로 화답해야 합니다. 모두가 하나님께 겸손히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그리고 회개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부흥은 인위적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와 성도들은 부흥을 사모해야 합니다. 사모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부흥을 선물로 주십니다. 특히 부흥으로 이끄는 영적 대각성은 많은 사람으로부터 시작되는 게 아닙니다. 소수로부터 시작됩니다. 부흥은 원래 큰 도시에서 시작하는 게 아닙니다. 부흥은 작은 곳에서 시작합니다. 작은 데서 큰 곳으로 퍼져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은 도시에 살고 있다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부흥이 경상북도 북부지역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국기독교역사에 기록되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쇠락하고 있는 교회를 다시 새롭게 하는 놀라운 영적 대각성이 경북 북부권역으로부터 시작되어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가 세계교회 부흥의 시발점이 되었다는 기록이 세계기독교사에 명기(銘記)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모인 여러분들이 안동, 영주, 예천, 봉화, 의성, 청송, 영양 땅의 부흥의 불꽃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 여러분들은 교회로 돌아가서 회개의 부흥, 말씀의 부흥, 기도의 부흥을 일으키는 불씨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가 각성해야 이 땅, 경북북부지역에서 부흥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부흥이 대구로, 부산으로, 경상남도로, 충청북도로, 충청남도로, 호남으로, 서울로, 뉴욕으로, 런던으로 퍼져갈 수 있습니다. 왜 부흥이 다른 나라에서부터 시작이 되어야합니까? 부흥이 왜 영국에서 시작되고, 미국에서 와야 합니까? 한국에서 시작되면 안 됩니까? 경상북도 북부지역에서 시작되면 안 됩니까? 2020년 전대미문의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살린 곳이 우리가 살고 있는 경북 북부지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설교를 마친 후 합심기도 시간에는 회개의 영이 부어지기를 침체된 교회에 회복의 영이 부어지기를 지역 복음화가 이루어지기를 성도들에게 거룩의 영이 부어지기를 위해 오성희 목사(예천기연 수석부회장), 최병환 목사(영양기연 회장), 이종수 목사(봉화기연 회장), 손영남 목사(청송기연 회장)가 단상에 올라 기도를 이끌어갔으며, 참석한 7개 연합회의 성도들은 한국교회에 회복의 영이 부어지기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이어 필자는 처음 열리는 권역별 행사라 진행과정에서 오는 문제점을 파악해 타 권역에서 성공적인 기도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안동교회에서 첫 출발을 하게 되었음을 밝히고, 앞으로 남은 3개 권역인 동부권역, 서부권역, 남부권역에서도 대각성 기도회가 잘 이루어져 기도의 불씨가 경상북도뿐 아니라 침체된 전국의 교회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작은 시작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했다.

 

북부권역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마친 이후 67() 오전 11시 동부권역 대각성 기도회가 포항순복음교회에서, 남부권역 기도회는 618(주일) 오후 3시 경산교회에서, 서부권역 기도회는 625(주일) 오후 2시 김천 운남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두 달 여에 걸쳐 진행된 경북기총 권역별 영적 기도회의 결과, 작은 움직임들이 발견되었다. 우선 개교회적으로 코로나19 이후 중단되었던 금요기도회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말하는 교역자들이 있었다. 사실 금요기도회는 코로나19 이전에도 힘들게 운영되었는데, 코로나는 기도회를 문 닫게 하는 결정타가 되었다. 코로나를 핑계로 기도회를 없앤 교회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통해 비록 소수의 성도들이 모인다 하더라도 기도회를 재개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교역자들이 늘어났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기도의 불이 꺼진 교회는 희망이 없고, 기도의 능력만이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 연합회 차원에서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하는 지역 연합회 회장들도 있었다. 함께 모여 영적 회복을 간구하는 집회의 필요성을 깨달은 것이다. 권역별 영적 대각성 기도회를 마치면서 아직은 교회에 소망이 있음을 발견했다. 영적 무기력을 떨쳐 버리고 회복을 넘어 부흥을 소망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교회와 성도들이 있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성령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회복과 부흥의 역사가 경북지역에서 시작하기를 고대하며 수고한 경북기총 실무임원들과 22개 시군 연합회 회장 및 임원들, 그리고 대각성 기도회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기도한 경북에 산재한 2500여 교회처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2023630

김승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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