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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6 20:42:32 조회 : 195         
「안동교회111년사」를 소개합니다 이름 : 김승학   

 

안동교회111년사를 소개합니다

 

 

1. 일반적으로 OO교회50년사OO교회 70년사OO교회 100년사⌟ 등으로 교회 역사책이 출판되는데금번에 출판된 안동교회 역사책이 안동교회111년사로 명명된 특별한 이유

 

안동에 복음이 처음으로 전해진 것은 1893년 5월 5일로 추측합니다그로부터 16년 후 1909년 8월 8일 8분이 첫 예배를 드렸으니 2023년 현재안동교회의 역사는 114년이 됩니다결코 짧지 않은 역사입니다. 2009년 100주년을 맞이하면서안동교회100년사를 출판할 계획을 세웠지만 이미안동교회80년사안동교회90년사를 출판했기 때문에 10년 만에 다시안동교회100년사를 발간하기 보다는 10년을 늦춰 1909년부터 2019년까지의 역사를 담은안동교회110년사를 발간하기로 의논하고 준비해왔습니다그러나안동교회110년사출판을 위해 원고를 수합교정편집을 하던 중 2020년 초 갑작스럽게 찾아온 전대미문의 코로나 팬데믹으로안동교회110년사안동교회111년사로 제목이 변경되었고집필자들은 코로나19가 안동교회에 영향을 준 것을 반영하여 쓰기 위해 다시 출판을 연기하였고결국 2023년 봄에 안동교회110년사가 출판되었습니다. 

 

2. 안동교회111년사가 다른 교회의 역사책과 다른 점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교회 역사책은 연대순으로 나열해 씁니다이것을 일반적으로 편년체(編年體)라고 부릅니다교회가 시작된 후부터 시대순으로 어떤 일이 발생했는데어떤 사역을 어떻게 진행했는지교회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등을 기록합니다교회 역사책의 이런 구성은 교회의 전반적인 역사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그러나 시행한 사역기관부서발생한 사건 등을 시대마다 기록하기 때문에 동일한 사역과 기관이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했는지를 한 눈에 파악하기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안동교회는 이미 시대순의 나열한 두 권의 역사책안동교회80년사안동교회90년사가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동일한 형태의 교회 역사책을 출판할 이유가 없었습니다이미 두 권의 역사책에 단순히 10년 혹은 20년을 보탠 역사책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그래서 다른 형식의 교회 역사책을 구상하다가 주제별 역사책을 출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이른바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기록된 기전체(紀傳體형식의 교회 역사책입니다새로운 형식은 주제별로 하되 매 장()에는 그 주제에 맞는 안동교회 111년 역사가 모두 포함되어야 했습니다안동교회의 111년 역사를 담을 주제를 정한 후에는 집필자를 선정했습니다주제를 소화해서 원고를 쓸 수 있는 집필자를 택하되 우선적으로 안동교회 안에 있는 인물 중에서 택하고주제에 맞는 원고를 보다 잘 쓸 수 있다면 외부에서 선발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이렇게 결정된 10명의 집필자들이 17개의 주제로 이루어진안동교회111년사을 집필했습니다또한 각 장은 가급적 30~50 페이지 사이의 분량으로 결정하여 각 주제의 분량이 균형을 맞출 수 있게 했습니다.

 그 결과 2권으로 구성된 안동교회111년사의 17개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복음의 시작안동교회의 시작안동교회와 선교사안동교회와 담임목사안동교회와 성도안동교회와 건축물안동교회와 예배안동교회와 음악안동교회와 전도안동교회와 교육안동교회와 기관안동교회와 봉사안동교회와 선교안동교회와 상회안동교회와 국가안동교회와 출향교인그리고 안동교회와 비전입니다.

  

3. 안동교회111년사가 갖는 특별한 의의

 

 안동교회111년사는 지금까지의 교회 역사책과는 달리 무려 17개 주제로 각 장을 구성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한 교회의 111년 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안동교회가 위치해 있는 경북북부지방은 미국북장로교 선교사들에 의해 복음이 전해졌기 때문에 이곳의 교회들이 미국북장로교 선교사들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음을 부인하기 힘듭니다특히 안동교회는 경북북부지역의 대표적인 교회로 지난 110여 년 동안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안동교회가 지금까지 장로교 신학과 전통을 지켜온 전통적인 장로교회라는 의미입니다지난 110여 년 동안 안동교회는 장로교 교리에서 벗어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따라서 안동교회 111년의 역사는 이 지역 장로교회의 역사라고 해도 크게 들리지 않습니다이것을 확장시키면 안동교회의 111년 역사는 좁게는 안동지역넓게는 한국교회의 장로교 111년 역사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즉 각 장의 주제들은 미국 북장로교에 영향을 받은 한국 장로교회의 예배음악전도교육봉사선교 등을 약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안동교회111년사는 매 장()마다 111년 역사의 동일한 주제만을 다루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제4장 안동교회와 담임목사⌟ 편에서는 111년 동안 안동교회를 섬긴 담임목사의 삶목회사역노회 및 총회 사역 등을 7~8페이지에 압축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또한 제6장 안동교회와 건축물에는 지난 111년 동안 안동교회와 관계가 있는 모든 건축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첫 예배를 드릴 때의 건축물건축한 예배당교육관선교관기념관사택 등 111년 역사 가운데 건축하거나 사용한 모든 건축물을 담고 있습니다참고로 지난 1937년에 4월 6일 준공되어 지금도 안동교회의 주(예배실로 사용하고 있는 2층 석조예배당의 설계도면도 수록되어 있습니다이 설계도면은 일본에 거처하면서 1910년부터 1920년 대 한국의 많은 기독교 건물을 설계한 미국의 건축선교사 보리스(William Merrill Vories)의 작품으로 일본의 한 대학에서 입수한 도면입니다.

 

4. 교회 역사책을 주제별로 쓰는 데 특히 어려운 점

 

 안동교회111년사를 주제별로 쓰기 위해서는 우선 각 분야즉 주제마다 풍성한 자료가 있어야 합니다특히 각 시대의 자료공백이 없어야 합니다그렇지 않으면 주제에 맞게 그 장을 구성할 수 없습니다. 역사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교회의 경우주제별 교회 역사책을 편찬하는 데 큰 어려움에 봉착하게 됩니다매 장마다 특정한 기간에 있었던 모든 사역사건 등을 기록으로 남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다행히도 안동교회는 지난 111년의 역사자료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무려 17개의 주제를 선정하고 주제의 내용을 채울 수 있었으며그 결과 큰 무리 없이 111년사를 집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주제에 맞는 풍성한 자료가 있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시대순으로 쓰여진 교회 역사책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이 형식의 교회 역사책은 교회의 전체 역사를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앞서 언급한 것처럼 안동교회는 시대순의 나열한 두 권의 역사책안동교회80년사안동교회90년사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각 주제를 뽑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다시 말해 두 권의 책을 완전히 해체하여 주제별로 모아 이것을 시대순으로혹은 동일하거나 비슷한 주제별로 분류하여 집필해야 비로소 동일한 주제로 구성된 한 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이와 같은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주제별로 교회 역사책을 발간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안동교회111년사편찬에 10명의 집필자 선정했는데그 이유는 각 주제에 나름대로 전문성을 갖고 있는 분들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 안동교회와 건축물⌟ 부분은 건축을 전공한 분을 집필자로 선정하고안동교회와 음악⌟ 분야는 음악을 전공한 분을 선정했습니다또한 여러 주제를 여러 집필자가 썼기 때문에 일관성을 갖도록 일정한 틀 안에서 집필하도록 원칙을 정했지만 집필자 나름대로의 독특한 기술방법표현양식들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통일성을 갖게 하기 위해 교정과 편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었습니다따라서 주제별 교회 역사책을 편찬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준비해야 합니다.

 

5. 안동교회111년사의 편찬이 한국교회에 어떤 선한 영향을 줄 수 있을까요?

 

 안동교회111년사는 유림의 땅 안동이 어떻게 십자가의 땅 예수 마을로 변화되었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안동교회111년사를 통해 안동에 복음이 전해진 후 하나님께서 행하신 거룩한 사역의 일부라도 볼 수 있기를 희망하며 집필하고 편찬했습니다더 나아가 위축되고 있는 오늘의 복음사역이안동교회111년사를 통해 작은 교훈이라도 얻어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도하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교회를 섬기며 역사를 이어가는 헌신된 믿음의 일꾼들이 다가오는 세월 속에서 새로운 거룩한 역사를 써 내려가는 주역들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있습니다지난 111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에 이른 많은 교회 가운데 하나인 안동교회의 역사를 총회 산하의 9,000여 교회들그리고 한국교회들과 공유하기 위해 우리 총회 경내의 교회들신학대학교 도서관기관들인물들그리고 타 교파이나 교단의 교회들일반대학교 도서관언론사기독교 잡지 등에도 안동교회111년사를 발송했습니다.

 

6. 앞으로 계획하거나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안동교회111년사는 안동교회와 섬긴 성도들을 자랑하기 위해 발간된 역사책이 아닙니다안동 땅에 복음이 전해진 후 하나님의 은혜가 어떻게 임했는지특히 안동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어떻게 확장이 되었고복음의 능력이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알리기 위해 안동교회는 안동교회111년사를 편찬했습니다한국에 복음이 전해진지 140년이 다 되가는 이때 안동교회의 역사와 진행해온 사역 가운데 미진하고 부족한 것들을 보충하여 지역사회로부터 존경을 받으며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름다운 교회들이 생겨나기를 바랄 뿐입니다막상 출판을 하고 한국교회에 공개하고 나니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부족한 것들은 넓은 아량으로 보아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2023년 8월 6

김승학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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