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단하라 (2-3, 5-7절)
묵상을 위한 질문) 한센 병이 발병한 것으로 의심이 되는 사람은 제사장에게 가서 진찰을 받아야함을 본문은 기록한다. 제사장은 2주 동안 3번에 걸쳐 시중하게 진단(診斷)하고 난 후 한센 병 여부를 판단했다. 한센 병은 감각을 사라지게 하여 어떠한 통증도 느끼지 못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범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영혼이 어떤 통증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영혼에 한센 병이 걸려 있다는 것을 뜻한다. 너무나 익숙해서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있는 죄가 있는가?
2. 선포하라 (3, 6, 8절)
묵상을 위한 질문) 몸의 상태를 진찰한 제사장은 ‘정하다’ 혹은 ‘부정하다’를 선포(宣布)해야 했다. 한센 병 환자 자신도 “부정하다”고 외쳐야 했다(레 13:45). 몸의 기관을 닥치는 대로 파괴하는 한센 병임을 선포하는 순간은 사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하는 순간이기도 하며, 그 때 회복의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다. 영혼의 한센 병 역시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며 십자가 아래로 나갈 때 용서받을 수 있다. “영혼의 한센 병에 걸렸음을 인정하고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믿음과 용기를 주옵소서.”
3. 격리하라 (4, 5절)
묵상을 위한 질문) 전염성이 강한 한센 병자는 격리(隔離)되었고, 진 바깥으로 쫓겨나 생활해야 했다(레 13:46). 격리는 더 이상의 전염을 막아 다수를 보호하려는 의도를 반영한다. 동시에 격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의미한다. 격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받을 여러 형태의 폭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하나님의 배려일 수도 있다. 또한 격리는 하나님을 깊게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해결하기 힘든 문제 때문에 격리된 공간에서 하나님을 깊게 만나본 경험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