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대리자인 부모
엡 6:1-3 (2010년 5월 9일, 어버이주일)
1. 순종하라 (1절)
묵상을 위한 질문) 순종(順從)이란 귀담아 들은 것을 즉시, 자원하며 행하는 것을 가리킨다. 본문은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옳다’고 기록한다. 이것은 '당연하다'는 뜻을 넘어서 '의롭다'는 뜻이다. 그런데 성경은 부모에게 하는 순종과 하나님에 대한 순종을 동일한 단어를 사용한다. 즉 부모를 하나님의 대리자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자녀들은 눈에 보이는 부모에게 순종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법을 배워가는 것이다. 부모님께 한 가장 큰 순종과 불순종이 있다면?
2. 공경하라 (2절)
묵상을 위한 질문) ‘공경(恭敬)하다’가 동사형으로 사용될 때는 ‘무겁다’는 뜻이고, 명사형으로 사용될 때에는 사람 몸의 장기인 ‘간’이라는 뜻을 갖는다. 즉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부모가 가벼운 존재가 아니라 무거운 존재라는 뜻으로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공경하다(honor)’ 의미는 부모를 존경하고(respect) 높이는 것을 넘어 부모를 사랑하고 존중히 여겨 부모의 명예를 높여드리는 것을 말한다. 부모님을 명예롭게 해드리기 위해 할 것이 있다면?
3. 명령이다 (2절)
묵상을 위한 질문)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윤리나 도덕적인 명령(命令)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준엄한 계명임을 본문은 분명히 밝힌다. 즉 부모 공경은 윤리와 도덕적 차원이 아니라 변명이나 핑계의 여지가 없는 하나님의 명령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 공경은 조건적이거나 상대적인 명령이 아니라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하나님의 명령으로 자녀들은 마땅히 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인 부모를 공경하지 못한 것을 생각하며 회개의 기도를 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