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얼굴을 하고 있습니까?
막 10:17-22 (2009년 2월 8일)
영생의 길을 제시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부자 청년(마 19:22)은 근심어린 얼굴로 예수님의 곁을 떠났다. 마찬가지로 구원과 복의 길을 제시하시는 예수님께 감사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근심하는 얼굴을 하며 주님을 떠나는 경우가 있다.
1. 슬픈 표정의 얼굴 (22절)
묵상을 위한 질문) 영생의 조건을 알게 된 부자 청년은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났다고 본문은 기록한다. ‘근심하다’는 ‘마음이 상해서 슬퍼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예수님께서 구원의 조건으로 제시한 말씀과 자신의 생각이 달랐기 때문에 그는 슬퍼하고 괴로워했던 것이다. 비록 그것이 복된 길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포기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들려왔을 때 괴로워하며 슬퍼했던 일이 있었다면?
2. 싫은 표정의 얼굴 (22절)
묵상을 위한 질문) 부자는 예수님에 대한 큰 열망과 기대를 가지고 예수님을 찾아왔다. 예수님께서도 당당하고 자신 있게 자신의 삶을 고백하는 부자를 사랑스럽게 여기셨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부자의 기대는 산산이 무너져 근심하며 예수님을 떠나고 만다. ‘근심하다’는 원어로 ‘미워하다, 싫어하다’는 단어에서 유래한다. 따라서 부자의 마음에는 예수님에 대한 미움만 남게 되었던 것이다. 나의 생각과 다른 주님의 요구 때문에 주님이 싫고 미워진 적은 없는가?
3. 사랑의 얼굴 (21절)
묵상을 위한 질문) 본문 22절의 ‘근심하다’는 ‘놀라 언짢은 얼굴을 하다’는 의미를 갖는다. 사랑의 얼굴로 영생의 길을 제시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부자는 처분해야할 소유 재물이 많았기 때문에 놀랄 수밖에 없었고, 결국 언짢은 표정으로 예수님의 곁을 떠났던 것이다. 언제나 최고의 선물을 주시고자 사랑의 얼굴로 나를 쳐다보시며 말씀하시는 주님을 가장 최근에 만나본 것은 언제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