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20년 02월 21일(금) 18:58

"한국교회의 거목이셨고, 안동교회 8대 담임목사님이셨던 고 김기수 목사님이 설립한 재단의 이사장을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전임 이사장님들의 뜻을 잘 받들어서 부족한 사람이지만 시대에 걸맞는 사역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3일 국제사랑재단 이사장에 취임한 김승학 목사(안동교회)는 "재단이 예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정신으로 세워진 만큼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을 돌보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목사는 "무엇보다 '사순절 북한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시작하는 만큼 성도들이 금식으로 굶주리는 북한 어린이들의 고통에 동참하고, 후원해주시기 바란다"면서 "경건과 절제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재단의 목표인 만큼 국제사랑재단도 이 사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목사는 "국제사랑재단은 북한 사역 이외에도 캄보디아 학사 및고아원 운영, 케냐 고등학교 지원, 연해주 신학교 후원을 통해 다음세대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전세계에 복음을 전하고, 가난한 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여러 이사들과 각 지부의 선교사들, 실무자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