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홈 | 홈으로 | 로그인 | 회원가입 |

2008-07-03 12:47:46 조회 : 3089         
나(?)를 위한 위임(委任)예식 기도 이름 : 김승학   

나(?)를 위한 위임(委任)예식 기도


   지난 6월 29일 주일 오후 안동서부교회의 제 8대 담임목사 위임예식(委任禮式)이 있었습니다. 이정우 목사님이 위임하는 예식에서 기도순서를 맡았습니다. 지금부터 4년 반 전(前)인 2003년 12월 14일, 제가 위임받을 때가 기억이 났습니다. 사실 그 예식은 안동교회 제 9대 담임목사로 사역을 시작하는 위임예식만이 아니라 고(故)김기수 목사님의 은퇴/ 원로목사 추대 및 장로 집사 권사 임직식도 함께 포함된 예식이었기 때문에 분주함 속에서 치룬 예식이었습니다. 미국에서 귀국한 지 2개월밖에 경과되지 않은 시점에서 새로운 고국생활에 적응하며 3가지 큰 예식을 준비하느라 전 경황이 없었습니다. 모든 것을 마치고 정신을 차리는 데 짧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위임예식의 기도 순서를 부탁받고 기도를 준비하면서 당연히 그 때가 생각났고, 동시에 지난 4년 반 동안의 제 사역(使役)도 돌아볼 기회가 되었습니다. 당시 담임목사로 사역을 시작할 때 제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던 제목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담임목사 초년병(初年兵)으로서 변함없이 계속하는 기도제목이지만. 너무도 부족하고 연약한 종이기에 지금도 쉬지않고 기도하지 않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면서 순간순간 제게 찾아오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은 4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긴 하지만. 제가 쉬지 않고 기도하는 제목이 새롭게 안동서부교회를 담임할 이 목사님에게도 똑같이 필요한 기도제목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그래서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준비했고, 또한 예배시간에도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사실 이기적(利己的)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이 목사님 위임예식에서 한 기도는 제 자신을 위한 기도일지도 모릅니다. 물론 범위를 확대하면 이 목사님 뿐 아니라 교회를 섬기는 모든 주의 종들을 위한 기도가 되겠지만. 바로 그 기도를 소개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주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영과 진리로 드리는 거룩한 위임예배를 기쁘게 받아 주옵소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머리 숙인 우리 모두에게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오늘 이 시간 이정우 목사님을 택하셔서 안동서부교회를 새롭게 담임할 주의 종(從)으로 위임받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위임받아 주의 몸된 교회를 섬길 종에게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믿음을, 다윗에게 주셨던 담대한 용기를, 솔로몬에게 주셨던 하늘의 신령한 지혜를, 엘리사에게 주셨던 갑절의 영감을, 그리고 사도 바울에게 주셨던 복음의 열정을 주옵소서. 그래서 종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하시고, 안동 뿐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을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 열방에 까지 주의 나라를 확장하는 거룩한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원하옵기는 사랑하는 주의 종에게 영적인 권위와 리더십을 주옵소서. 그래서 주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일과 맡겨주신 모든 사역(使役)을 권세 있고 슬기롭게 감당하여 하나님께나 성도들에게 존귀함을 받는 영적 리더가 되게 하옵소서.


주의 종을 기도의 종으로 세우셔서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눈물로 간구할 때 주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옵소서. 주의 종이 믿음으로 기도할 때 주의 크고 놀라운 역사가 날마다 나타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사랑의 종으로 세워주옵소서. 성령의 최고 은사(恩賜)인 사랑의 영을 물 붓듯 부어 주옵소서. 누구보다도 뜨거운 심장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주의 몸된 교회를 사랑하게 하시고, 사도 바울처럼 양무리를 생명을 걸고 지키며 뜨거운 사랑으로 돌보게 하옵소서.


말씀의 종으로 세워 주옵소서. 하늘의 신령한 지혜를 날마다 부어주옵소서. 주의 종이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할 때 하늘의 신비스러운 보화가 쏟아지게 하옵소서. 강단에서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상처 입은 성도들이 치유되게 하옵소서. 회복되게 하옵소서. 낙심한 성도들이 소망을 찾게 하옵소서. 특히 종의 입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을 통해 영적으로 낙심 가운데 있는 성도들이 새로운 영적인 에너지로 재충전되게 하옵소서.


주의 종이 영 육간에 지쳐 피곤할 때 푸른 초장(草場)으로 인도하시고, 힘들어 쓰러질  때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셔서 주안에서 늘 새 힘을 얻게 하시고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으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안동서부교회와 성도들도 주의 종을 위해 쉬지 않고 기도하게 하시고, 흩어지지 않고 하나된 마음으로 주의 종을 도와 사도행전에 기록된 대로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처럼 평안한 교회, 든든히 세워져 가는 교회,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아름다운 소문이 퍼져나가는 교회, 그래서 안동 땅을 거룩한 하나님의 도성으로 만드는 능력 있는 교회, 살아있는 교회, 안동의 영적인 부흥을 책임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귀하게 사용하시는 말씀의 사자(使者)를 세우셨사오니 성령의 두루마기를 입혀 주시고, 선포되는 말씀이 오늘 위임받는 주의 종에게는 도전과 격려와 위로가 되게 하시고, 안동서부교회 성도들과 예식에 참석한 온 회중들에게는 은혜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대의 찬양을 기쁘게 받으시고, 예배위원들과 교회 구석구석에서 이 예식을 돕는 모든 성도들의 헌신을 흠향(歆饗)하시며, 이들의 수고를 하나님 나라의 상급(賞給)으로 반드시 기록하여 주옵소서. 


귀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위임받는 이 목사님을 위해, 이 땅에서 교회를 섬기는 담임목사님들과 모든 교역자들을 위해, 그리고 세계 곳곳에서 맡겨주신 거룩한 사역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있는 모든 주의 종들을 위해, 그리고 저를 위해 오늘도 전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귀한 종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본분(本分)을 잘 감당하여 하나님과 성도들의 기쁨이 되며,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이 땅에 임하기를 전심(全心)으로 소원하면서.



2008년 6월 29일

김승학 목사

  ◁ 이전글   다음글 ▷
목록

Copyright ⓒ 2009 안동교회 All rights reserved.
대표 : 안동교회 / 전화 : 054) 858-2000/2001 / 팩스 : 054) 858-2002  Designed by and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