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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11 15:00:18 조회 : 310         
이 병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이름 : 김승학   

 

⌜이 병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기회가 많습니다. 매년 초 있는 ⌜새해를 여는 특별새벽기도회⌟, 2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있는 ⌜자녀를 위한 특별 새벽기도회⌟, 특별한 주제로 모이는 ⌜새벽기도회⌟, 그리고 ⌜수요저녁예배⌟ 등에는 받은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5분에서 7분 사이의 짧은 간증은 여러 면에서 유익합니다. 우선 간증자가 누구인지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새롭게 알게 하며, 또한 하나님이 그에게 어떤 은혜를 베풀어주셨지를 들으며, 성도들은 내가 경험한 하나님과 다른 하나님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글에는 다섯 성도들이 질병에서 치유함을 받은 은혜의 사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선, 주일 4부 예배 찬양단에서 메인 키보드 반주자로 섬기고 있는 한 집사님의 간증은 여전히 만지시고 치료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합니다. 집사님은 뇌혈관 희귀성 난치병을 갖고 있습니다. 뇌의 굵은 혈관들이 서서히 좁아지다가 막히고, 이를 대체하기 위해 옆으로 새로운 미세혈관들이 생기게 되는데, 이들은 정상적인 혈관이 아니기 때문에 피가 원활하게 순환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뇌혈관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뇌경색이 오거나, 혈관이 터져서 뇌출혈이 오게 되어 뇌졸중을 반복하게 되는 위험한 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문제는 병의 정확한 원인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현대의학으로는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약을 처방할 뿐이지만 언제라도 뇌졸중으로 인한 장애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이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자신이 집사님은 예상보다 하나님을 빨리 만날 수도 있다고도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전 이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하나님을 빨리 만날 수도 있다.” 하나님을 정말 빨리 만나고 싶어서 이런 고백을 했을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몸이 너무 힘들고 아플 뿐 아니라 무척 낙심이 된다는 심정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 “하나님을 빨리 만날 수도 있다”는 어떤 경우에도 생각해서도, 그 시간이 와서도 안 됩니다. 그는 이제 8살 된 아들을 둔 젊은 엄마이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들도 돌봐야 합니다. 남편과 함께 보내야 할 세월도 있습니다. 집사님은 자신의 몸 상태가 너무 심각하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고백을 했겠지요.

 

   그러면서 그는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들보다 혹독하게 자신을 연단시키신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을 때때로 연단시키신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 자신에게는 너무 심하게, 정도 이상의 고난을 통해 믿음을 단련시키신다고 집사님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조금은 하나님께 섭섭함이 묻어 있는 표현이지 않을까요? 전 이렇게 표현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이며 은혜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고 굳게 신뢰하고 있지만, 집사님은 자신에게 하나님은 두려운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것도 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집사님이라면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술이 필요하더라도 집사님의 경우 무척 위험한 수술이라 병원에서도 수술하는 것을 꺼려한다고 합니다. 때로는 혈관이 막혀 조직에 산소와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는 허혈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두 번째 뇌경색이 왔을 때, 수술할 병원을 놓고 절박한 심정으로 집사님은 기도했답니다. “하나님, 뇌경색 발병 후부터 작은 것 하나부터 큰 것까지 기도를 다 들어주시고 예비해두셨던 하나님 저를 버리시는 게 아니라면 삼성병원 예약이 빨리 되도록 보여주세요.” 이 병원에 마음대로 입원할 수도, 수술할 수도 없는 병원이라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잘 압니다. 그때 집사님은 하나님의 응답을 들었다고 합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며 전지전능한 너의 창조주란다.” 한 달 반이 지난 후 예약이 되었고, 입원해 수술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료파업이 시작되던 날, 어떤 후유증 없이 두 다리와 발로 직접 걸어 퇴원했습니다.

 

   그는 서원기도는 할 생각도, 하고 싶지도 않았는데 생(生)과 사(死) 사이에 있다 보니 매일 눈물로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래서 급한 마음에 늘 하나님께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제 머리와 허리를 봉사할 정도로 고쳐주시고, 고쳐주시면 65세까지 제가 원하는 곳이 아닌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는 곳에서 헌신하겠습니다.” 집사님의 나이가 이제 40이니 25년 동안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집사님은 하나님께서 작은 것부터, 또한 감당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주셔서 감사함으로 봉사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집사님의 고백은 여러 형태의 고난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이 병은 하나님이 제게 주신 선물입니다. 이 병이 없었더라면 오늘 살아 숨을 쉬는 것 또한 하나님의 은혜임을 모르고 살았을 것입니다.” 그는 서원한대로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지금 찬양단의 메인 반주자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전 하나님께 집사님의 기도제목을 들어주시고, 그 이상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해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둘째, 산골 오지에서 태어나 어려운 형편 속에서 대학에 입학해 공부한 후 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한 집사님의 간증은 하나님이 치료하시는 여호와 라파 하나님이심을 다시 깨닫게 합니다. 40년 가까이 전인 대학 3학년 가을, 집사님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두통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었기 때문에 치료도 쉽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극심한 두통은 고개조차 들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러웠다고 합니다. 낮에는 강의에 참석할 수 있었지만, 통증으로 눈을 뜨기 힘들 정도였다는 것입니다. 너무 심한 통증으로 강의실에 앉아 있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 계단에 앉아 머리를 싸매고 울 때도 많았답니다. 뿐만 아니라 밤에 찾아온 통증으로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습니다.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친정어머니가 친히 찾아와 며칠 동안 함께 지내다가 주일이 되어 어느 교회로 갔답니다. 주일 오후예배를 마친 후 목사님은 장로님, 권사님과 몇 분의 집사님 과 함께 기도실로 데리고 가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교회의 목사님과 장로님 등은 대학생인 집사님을 가운데 앉게 하고 방언으로, 또 통성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때 집사님은 엎드려 눈물과 콧물을 쏟으며 울었답니다. 집사님은 왜 눈물과 콧물이 나왔는지 그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기도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그날 밤부터 평안히 잠을 잘 수 있었답니다. 거짓말처럼 두통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때 처음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만져주시고 치유하심을 온몸으로 경험했습니다.

 

집사님의 치유 간증은 계속 되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첫아이를 임신했을 때, 입덧이 너무 심해 잦은 구토로 식도가 헐어 음식조차 삼키기 어려운 시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주말 낮에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났는데 몸이 마음대로움직이지 않았답니다. 거울을 보니 얼굴이 한쪽 방향으로 틀어져 있었고, 팔과 다리도 뻣뻣하게같은방향으로 돌아가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놀랐을까요? 틀어진 얼굴을 정상으로 돌려보려 애썼지만 몸은 점점 더 뒤틀려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찾아온 고통은 앞서 언급한 대학 때 겪었던 잊을 수 없는 두통만큼이나 극심했다고 합니다.

 

 이번 두통에도 집사님은 어김없이 친정어머니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공교롭게도 어머니가 심한 입덧 때문에 잠시 집에 오셨었는데, 그때 어머니는 다급하게 대구에 계신 목사님께 기도를 요청하셨습니다. 그리고 집사님과 어머니는 안동에서, 목사님은 대구에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시작한 지 약 10시간이 지난 후 묶여 있던 몸이 점차 부드러워지며 정상으로 회복되는 놀라운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그 후 3.5kg의 건강한 딸을 출산하였는데, 그는 모든 순간마다 만져주신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했습니다. 간증을 준비하며 지금까지 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돌아보며 감사의 시간을 새롭게 가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질병이 주는 고통을 통해 위로하시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셋째, 남자 집사님의 간증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여전히 치료하시는 분임을 깨닫게 합니다. 집사님은 수년 전 서울의 종합대학병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검진결과 암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부신에 양성종양이 있다는 검사결과를 받았습니다. 이것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혈압약을 복용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혈압이 점점 높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약 복용량을 높여야 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조금이라도 젊을 때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고 추천했습니다. 부신은 양쪽 콩팥 위에 붙어있는 장기로 주 기능은 호르몬 작용인데, 양쪽에 두 개가 있기 때문에 한 개만 있어도 기능에는 문제없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수술을 했습니다. 그 후 계속 먹던 혈압약을 끊고, 지금까지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좋은 의사도 만나게 하시고, 적절한 때에 수술도 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을 향한 감사하는 마음도 식고, 수술 전후에 열심을 다한 기도도 식을 즈음, 하나님께서 다른 질병으로 자신을 연단시키셨다고 고백했습니다. 어느 날부터 신장기능이 갑자기 안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수술 후유증이거니 하고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3개월 이내에 낫지 않으면 만성 신부전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이후 유튜브도 열심히 찾아보고, 병원에서 알려주는 식이요법을 열심히 따라했습니다. 짠 음식은 먹지 않고, 단백질 양도 줄이고, 저 칼륨식단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심지어 음식 섭취량을 저울로 그램 단위로 측정하여 섭취했지만 3개월이 지나니 오히려 몸무게가 6킬로나 빠졌고 상태는 더 나빠졌습니다.

 

   혈압도 정상이고, 당뇨도 없고, 콩팥에 다른 병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원인을 찾지 못해 제대로 치료도 할 수 없는 형편이었습니다. 원인을 모르니 쓸 약도, 치료 방법도 없다는 병원의 소견은 집사님을 무척 낙심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님은 결국 식이요법 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며 식이요법을 충실하게 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안동에 있는 병원에 가서 2주일에 한 번씩 검사를 했는데, 한번은 조금 좋아졌다가 다음에는 나빠지기를 반복했습니다. 그 병원에서는 너무 자주 검사를 한다고 앞으로는 검사하러 오지 말라고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집사님은 아픈 중에도 계속해서 주차봉사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도하던 중에 집사님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지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의 몸 상태를 제일 잘 아실 것이다. 따라서 가장 잘 고치실 수 있는 분도 하나님이시니 염려하지 말고 맡겨드리자.” 집사님에게 이런 생각이 든 것입니다. “병원에서 고칠 수 없다면 하나님 밖에 낫게 하실 분이 없지 않은가!” 이제까지 집사님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애썼지만 지금부터는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하며 맡기기 시작했습니다. 집사님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를 위해 일하고 계시는 분임을 평소에 알고 있었지만, 그때부터 직접 몸으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겨 드리고 나니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다고 집사님은 고백했습니다. 몇 개월 전부터 신장기능이 많이 좋아져서 거의 정상이 되었고, 몸무게도 어느 정도 회복되었습니다. 믿음의 능력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 확인하게 합니다.

 

   넷째, 한 권사님은 주어진 봉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더니 자신도 모르는 어느 순간 치유되었다는 놀라운 간증을 했습니다. 손가락을 많이 쓰는 직장의 부서에서 30년 동안 일한 한 권사님은 방아쇠 손가락이라는 병이 찾아왔습니다. 이 질환은 손가락을 굽히는 데 사용되는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손가락을 펼 때, 혹은 방아쇠를 당길 때 딱딱거리는 소리와 함께 손을 펴고 접을 때 통증을 느끼는 병입니다. 너무 고통스러워 결국은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왼쪽 3번째 손가락을 수술하고, 2023년에는 양쪽 각각 4번째 손가락을, 2024년에는 오른쪽 3번째 손가락을 수술하는 등 무려 3번이나 손가락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한 이후 아침에 일어나면 손가락 마디가 관절염에 걸린 것처럼 붓고 뻣뻣하여 구부리고 펴는데 힘들고 아팠답니다. 그런데 작년 여전도회 협의회 임원으로 함께 섬기자는 연락을 받고 고민할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택하여 일하게 하실 때는 하나님께서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시겠지!”

 

   순종하며 매주 토요일 전세대 새벽기도회를 마친 후 후 주방으로 가서 주일 중식 준비를 하고, 7시 30분에 시작하는 주일 1부 예배를 마친 후에는 오후 3시 찬양예배 직전까지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배식하는 등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봉사했답니다. 1년 동안 매주일 거의 쉬지 못했지만 봉사하는 동안 힘이 드는지도 몰랐습니다. 주위의 권사님들이 작은 사람이 어디서 그런 힘이 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열심히 봉사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것을 예쁘게 보였는지, 수술 후 아팠던 손가락을 자신도 모르는 어느 순간 치료해주셨다고 하면서, 지금은 손마디가 붓는 것도, 뻣뻣함도, 통증도 모두 다 사라졌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작년은 봉사를 통해 특별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한 할 한 해였다고 웃으며 간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집사님은 자신의 손을 통해 임하신 여호와 라파 하나님을 경험하고는 깜짝 놀란 은혜를 성도들과 나눈 적이 있습니다. 줄곧 서서 일해야 하는 직업으로 결혼 후 임신이 쉽지 않았답니다. 그런데 어렵게 가진 첫 아이를 유산하고 눈물로 매일 밤을 보내며, 간절히 하나님께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다시 아기를 주셨답니다. 임신하고는 직장을 그만 두었고, 하나님께서 혼자 있는 시간, 한 시간씩 기도하게 하시고 말씀을 읽게 하셨으며 집에는 늘 찬양이 흘렀습니다. 아기가 태어 날 쯤에는 시댁과 친정 가까이 있는 곳으로 거처를 옮겼는데, 40주가 넘어 산통이 오기 시작했답니다. 평소 집사님은 자연부분만을 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틀 동안 진통을 했지만 출산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해야만 했습니다. 수술이 끝난 의사 선생님께서는 아기가 목에 탯줄을 감고 있었다며 자연분만을 했으면 큰일 날 뻔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약하게 태어난 첫 아기가 6개월이 지나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고, 늘 기관지염에 걸려 약을 달고 살았답니다. 우리 교회에 등록한 후 있었던 첫 해 ⌜새해를 여는 특별새벽기도회⌟ 때 제가 아픈 부위에 손을 대고 기도하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치유를 확신하며 쇳소리로 기침하는 아들의 등과 가슴에 손을 대고 간절히 기도를 했답니다. 정말 신기하게 기침이 약해지고, 아들이 좋아지는 것을 느꼈답니다. 그러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순간들에 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고 그는 고백했습니다.

 

   우리의 하나님은 여전히 여호와 라파(יהוה רָפָא),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출 15:26). 전능하신 하나님은 영혼과 심령, 육신의 질병을 근본적으로 고치시고, 치료하시고, 치유하시며,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병으로, 상처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말 4:2). “여호와께서 그를 병상에서 붙드시고 그가 누워있을 때마다 그의 병을 고쳐주시나이다”(시 41:3). 그래서 내게 찾아온 온갖 고난이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믿음으로 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026년 5월 11일

김승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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