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 기도하는 교회

애 2:17~19 (2007년 1월 7일)

1. 회개 기도 (18절)

묵상을 위한 질문) 히브리 원문은 ‘딸 시온의 성벽’을 예루살렘 거민에 비유하고 있다. 따라서 18절은 “처녀 시온의 성곽아 주를 향하여 부르짖으며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로 번역할 수 있으며, 이것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예루살렘 거민에게 마음을 다하여 죄악(렘 2:26∼28; 5:30∼31, 6:12∼16, 23:16∼17, 애4:13)을 회개하며 울부짖을 것을 촉구하는 것이다. 모든 부흥은 회개의 기도로 시작한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회개의 목록을 만드고 회개의 기도를 드리자. 

2. 비상 기도 (19절)

묵상을 위한 질문) 초경은 오후 6시~10시까지를, 이경은 오후 10시~오전 2시, 삼경은 오전 2시~6시까지에 해당된다. 따라서 초경은 일반적으로 하루의 일을 마치고 편안히 안식하는 시간이었다. 따라서 초경에 ‘일어나 부르짖으라’는 것은 휴식의 시간마저도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호소해야 한다는 뜻으로 심각한 범죄로 비상적 상황에 처한 남유다 백성의 급박성을 나타낸다. 비상의 상황에서 촌각을 다투어 기도해야할 제목은 무엇인가?

3. 중보 기도 (19절)

묵상을 위한 질문) 예레미야는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서 중보 기도하며 울고 있다(2:10~13). 굶주려 기진한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생각하며 애통함 마음으로 눈물을 쏟을 것을 촉구한다. 예레미야 자신도 애통으로 창자가 끓어오르고 간이 땅에 쏟아질 듯 가슴 아파하며 절규한다. 과연 나는 가정, 교회, 안동, 우리나라, 세계를 위해 새해에는 어느 정도 중보기도하기로 다짐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