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지는 하나님의 은혜

왕하 4:1~7 (2006년 10월 8일)

한 여인에게 3가지 불행이 한꺼번에 찾아왔다. 믿음이 좋은 남편이 일찍 세상을 떠났고, 두명의 아들을 포함한 세식구는 생활하기 막막해 져 빚을 지게 되었으며, 빚 대신에 두 아들을 종으로 뺏길 형편에 놓였다. 자신을 찾아온 여인에게 엘리사는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여인의 대답은 “기름 한 병 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빈 그릇을 있는 대로 다 빌려 가지고 오라!”는 엘리사의 말을 듣고 방안을 빈병으로 가득 채웠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빈 그릇에 기름을 채워 여인을 곤경 가운데서 건져 주셨다.

1. 순종만큼 채워지는 하나님의 은혜 (3, 5절)

묵상을 위한 질문) 여인은 “모든 이웃에게 빈그릇을 조금 빌리지 말라”는 엘리사의 말에 순종하여 가능한한 많은 그릇을 빌렸다. 또한 문을 닫고 기름을 부으라는 명령에도 순종하엿다. 결국 여인이 빌린 그릇에는 기름으로 가득채워졌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당신의 말씀에 순종하는 만큼 은혜를 베프신다. 순종과 은혜는 정비례한다. 그렇다면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있는가? 내가 주님께 얼마만큼 순종하는 지 나의 모습을 살펴보자.

2. 믿음만큼 채워지는 하나님의 은혜 (3,5절)

묵상을 위한 질문) 여인이 엘리사의 말을 그대로 순종하여 동네에 가서 빈 그릇을 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선지자인 엘리사를 통해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프실 것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이 여인으로 하여금 그처럼 많은 빈 그릇을 빌리게 한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는 이처럼 믿음만큼 채워진다. 내가 지금까지 받은 은혜와 나의 믿음의 관계를 묵상해보자.  

3. 소망만큼 채워지는 하나님의 은혜 (3, 4절)

묵상을 위한 질문) 여인이 온 동네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빈 그릇을 빌릴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는 빈 그릇을 반드시 채울 것이라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엘리사의 말을 따를 수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미래를 준비하고 계신다. “어떠한 경우에도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