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6:4에서 ‘셰마’(들으라)로 시작하므로, 유대인들은 신6:4-9의 내용을 ‘셰마’라 부르는데, 지금도 유대인들은 이 셰마를 아침 저녁으로 반드시 외우도록 자녀에게 가르칩니다.
셰마의 핵심 내용은 마음(심장)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진정한 사랑, 곧 마음을 다한 참 사랑을 기대하신다는 것입니다.
마1:1은 ‘오직 주님’만 사랑한 두 사람의 대표적 인물 곧 아브라함과 다윗을 소개합니다. 아브라함은 독자 이삭을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심장을 다한 사랑을 고백하였고, 다윗 또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명예 답게 자신의 왕권을 하나님께 드리고, 성전건축을 위해 황금 3천 달란트를 바쳤으며, 마음의 엑기스인 시편 150편 가운데 3분지 1일을 작사 작곡했습니다. 세상에서 그보다 더 큰 부귀영화를 누린 사람이 없다 할 정도로 하나님은 다윗에게 복 주셨습니다.
최근 들어 하나님만 사랑함으로 복 받은 나라로서 청교도의 후예인 미국을 들 수 있습니다. 매년 추수감사절을 국경일로 지키고, 달러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라고 새겨 넣어 신앙을 고백함으로써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인간은 누군가 사랑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존재인데, 어차피 사랑해야 한다면 누구를 어떻게 사랑해야 하겠습니까? 이생과 피안에서 영원토록 영광과 영생을 누리려면 오직 하나님만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이 한번 하나님을 사랑하기로 맘 먹으면 방법은 수천가지인데, 무엇보다도 주님께서 피흘려 사신 교회를 최선을 다해 사랑해야 할 것입니다. 주일예배에 열심히 참석하고, 새벽마다 나와 기도하며, 성가대나 주일학교를 위하여 봉사하고, 열심히 전도하여 교회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하십니까? 아니면 답답하십니까? 지금 기분이 좋지 않다면 그것은 우상이 생겼기 때문이고, 돈이든, 명예든, 자기 자신이든, 쾌락이든, 하나님보다 우선할 때 하나님을 근심케 하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뜨겁고 화끈하고 철저한 사랑을 하나님께 바쳐 주님 맘에 합한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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