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온에 임한 하나님의 은혜

수 9:22~27 (2007년 4월 29일)

가나안 7부족 중의 하나인 기브온 족속은 하나님의 명령(출23:32, 34:11~12; 신7:1~2)과 다르게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맺는다. 기브온 주민들이 가나안에 살고 있지 않은 것처럼 꾸며 이스라엘을 속였기 때문이다.  

1. 기브온에 임한 두려움 (24절)

묵상을 위한 질문) 두려움은 감당하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나 문제로부터 시작된다. 현대인들은 많은 걱정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간다. 두려움에서 해방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두려움이 때때로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가 되기도 한다. 두려움은 미래의 재난을 예방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엄습한 두려움을 통해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

2. 기브온에 임한 믿음 (25절)

묵상을 위한 질문) 기브온은 이스라엘 보다 강한 족속(수10:2)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을 믿었으며, 또한 가나안의 모든 거민들이 진멸될 것이라는 사실도 의심없이 확신했다. 비록 소문을 통해 들었지만 그들은 “하나님은 가나안의 여러 신들과 분명히 다르다”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기브온의 믿음이 이스라엘과 평화조약을 체결하게 만들었다. 내 믿음은 어디에서 시작됐는가?

3. 기브온에 임한 구원 (26절)

묵상을 위한 질문) 여호수아는 기브온 백성에게 영원히 종이 되어 여호와의 제단에서 나무를 패고 물긷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한다. 기브온 족속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께 굴복함으로써 종이 되더라도 생명을 구원하는 길을 선택하였다. 진정으로 강한 자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게 굴복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상황, 어느 순간 하나님께서 베프신 구원의 손길을 경험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