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뻐하라 (9, 10절)

묵상을 위한 질문) 예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실 때 큰 기쁨으로 맞이해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정의롭고 공의로우실 뿐 아니라 이 세상을 통치하시는 만왕의 왕이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피조물인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할 때 필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큰 기쁨이다. 왕이신 주님께서 내게 오실 때 큰 기쁨 대신 오히려 걱정과 염려와 슬픔으로 주님을 대한 적이 없었는가?

2. 소리쳐라 (9, 10절)

묵상을 위한 질문) 분몬 9절의 ‘부를지어다’는 ‘소리치라(shout)’는 뜻이다. 이것은 원어로 ‘함성을 지르다’ ‘경종을 울리다’는 의미이다. 위기 시에 고함을 치거나, 또는 기쁜 일이 있을 때에 환호하는 것을 가리킨다. 구원의 왕이실 뿐 아니라 평화의 왕으로 주님이 우리를 찾아오실 때 중얼거리듯 소곤거리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함성을 지르고 고함을 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소리치고 고함을 지를 때 주위의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주님을 알게 된다. 나를 찾아오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놀라 즐거움의 소리를 외친 적이 있는가?

3. 바라보라 (9절)

묵상을 위한 질문) 본문 9절은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보라’고 기록한다. 그런데 왕 중의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겸손하게 나귀를 타고 우리에게 다가 오신다. 우리는 겸손하게 낮은 자리에 처한 사람을 무시하고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힘 있는 권력자, 돈 있는 부자에 시선을 둘 것이 아니라 날마다 겸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바라보아야 한다(히 12:2). “늘 주님께 나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소서.”